방송인 서동주가 지난 3월 본인의 SNS를 통해서 임신을 알린지 채 한달이 되기도 전에 2일 유튜브 영상으로 ‘계류유산’ 소식을 전했다.
43세인 서동주는 지난달 두 줄이 뚜렷한 임신테스트기를 SNS에 올리면서 “그동안 (배아를)채취만 하다가 드디어 첫 이식을 했다”며 “감사하게도 7일차에 임테기(임신 테스트기)에서 매직아이를 보았다”고 감격해했다.
하지만 곧 “피검사 때 hCG(임신 여부를 판단하는 호르몬) 수치가 너무 낮았고, 더블링(첫 피검사 수치보다 이틀 뒤 두 번째 피검사 수치가 약 2배 늘어나는 것)에 실패하면서 화학유산의 수순을 밟는 건가보다 생각했다”고 불안해했다.
서동주는 또 “호르몬의 노예, 임테기의 노예가 되어 울면서 기도하고 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부디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결국 서동주는 2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오늘 계류유산 후 소파수술로 칠복(태명)이를 보내주고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떻게든 칠복이를 지켜내고 싶어서 매일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질정도 넣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했다”며 “아직은 때가 아니었나 보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서동주는 계속되는 영상을 통해 hCG 수치는 더디게 올랐지만 어느덧 아기집도 생겼고 난황까지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아기집의 크기 등 모든 것이 며칠 동안 그대로 멈춰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서동주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가질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이렇게 서운하고 아픈지 모르겠다”고 덧붙였고 영상 말미에는 “저는 다시 잘 살아보려고 한다. 몸이 허락하는 날이 오면 조심스럽게 다시 도전할 것이다. 부족한 저를 응원하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편 서동주는 작년 6월 네 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뒤 시험관 시술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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