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단순업무에 RPA 도입해 연간 2만 시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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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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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부터 RPA를 50여개 업무에 적용해 연간 2만4000시간을 절약했다고 17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삼성생명은 △아파트 담보대출 기준시가 조회 및 입력(연 1800시간) △콜센터 상담사별 고객만족도 결과 전달(연 1700시간) △단체보험 추가 가입(1500시간) 등에 RPA를 적용했다.

삼성생명은 직원들에게 받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300여개의 RPA 후보 과제를 선정하고 1차적으로 50개 과제를 우선 적용하기 시작했다.

RPA가 정착되자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단순·반복업무가 줄어들자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결과 사내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96점, 향후 RPA 적용 의향 조사에서 94점을 받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RPA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사내공모를 통해 추가 운영인력을 선발하고 2개월간의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기존 50개 업무에 더해 추가로 50개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삼성생명 디지털추진팀장(상무)은 "2021년까지 600개 과제 수행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자체 개발한 딥OCR·챗봇 기술과 연계해 지능형 RPA로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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