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현 상황 냉정히 직시... 전투 프로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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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4-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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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불굴의 해병대정신과 충성, 명예, 도전의 핵심가치로 더욱 강하게 무장해야 한다."

이승도 신임 해병대사령관(중장·해사40기)은 12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35대 해병대사령관 취임식과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이임 및 전역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사령관은 "해병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과감하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강인한 전투정신과 체력을 배양함은 물론, 풍부한 군사지식을 습득하고 전투기술을 숙달하여 '전투 프로(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가가 위태롭고 국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제일 먼저 현장으로 달려 갈 수 있는 공세적인 군대로 자리매김하자"고 이 사령관은 당부했다.

신임 이승도 사령관은 전임 전진구 사령관으로부터 해병대기와 함께 서북도서방위사령부기와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기를 이양받아 해병대사령관과 서북도서방위사령관, 연합해병구성군사령관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주한미해병부대사령관 등이 참석해 신임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사령관을 환송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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