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무순위 청약 최고 27.4대 1 기록…브랜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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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4-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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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의 무순위 청약 결과 3135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공급 가구수가 234가구인 것에 비하면 무려 1339%, 즉 13.39대 1의 경쟁률이다. 특히 97㎡A타입은 최고 27.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브랜드 파워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사실 이 단지는 평촌 신도시 생활권인 데다 교통, 교육, 생활여건 등 삼박자를 갖춰 원래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파트를 고를 때 같은 지역의 같은 조건이라면 '브랜드'를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라면 차별화된 마감재와 기술력으로 더욱 인기가 많다.

작년 말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브랜드 아파트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92.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특정 브랜드를 위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76.3%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같은 시기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분양 받고 싶은 건설사 브랜드들은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34.9%, 그 다음으로는 GS건설 자이(18.2%)였다. 3위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10.3%), 4위는 롯데건설 캐슬(9.5%)이며 대우건설 푸르지오(8.7%)도 5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 개의 건설사가 아닌 여러 곳의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짓는 아파트는 부동산시장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도 대형건설사가 협업해 짓는 아파트는 브랜드 인지도 뿐만 아니라 품질, 상품성까지 뛰어나 인기가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각종 규제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안정성이 높은 컨소시엄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사진=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브랜드의 합작인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무순위 청약 실시로 인기를 실감했다.

단지는 푸르지오와 래미안 만의 특화 설계와 상품이 적용 돼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4베이와 대부분 판상형으로 구성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하였으며 마감 역시 고급형으로 구성했다.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 현관워크인장, 팬트리 등을 도입해 개방감과 수납의 효율이 높고 공간 활용성이 큰 설계를 적용했고, 학습실과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보육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보안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첨단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편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 일원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로 구성된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계약은 17일에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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