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IC 회복·VNM, GTN푸드 지분 매입 승인…VN,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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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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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빈그룹 회복·수산물 섹터 강세 지속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

11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전날 대비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수산물 관련 종목의 오름세가 계속된 상황에서 전날 부진했던 빈그룹(VIC)이 되살아나자 주요 지수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4.04포인트(0.41%) 오른 985.95를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뙨 VN30지수도 2.85포인트(0.32%) 뛰었다. 하지만 VN30지수는 종가는 896.04로 900선 복귀에는 실패했다.

하노이 시장은 호찌민보다 다소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14포인트(0.13%) 소폭 오른 107.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HNX지수는 급등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급락세로 전환해 전날 107.26포인트 부근까지 추락했다.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오름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HNX지수는 오후 거래 중반까지도 상승의 움직임을 유지했다. 그러나 다시 내림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상승으로 거래를 끝내기는 했지만, 상승률은 높지 않았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이는 하노이 시장의 대형주로 구성된 HNX30지수가 전일 대비 0.29포인트(0.15%) 빠진 196.12를 기록한 것과 연관이 있다.
 

11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베트남비즈는 “베트남 대표 부동산업체인 빈그룹의 주가가 살아나자 VN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날 흔들렸던 석유 및 가스 종목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고 전했다. 신문은 소비재 종목인 GTN의 급등 배경도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증권위원회는 비나밀크가 공개적으로 베트남 대표 농산물 관련 소비식품 회사인 GTN 지분 46.68%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증권위원회의 승인 소식이 전해진 이후 GTN의 주가는 6.88%가 뛰며 상한가 1만7100베트남동을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 VIC은 2.86%가 올랐고, 빈홈(VHM)과 노바랜드(NVL)의 주가는 1.08%, 0.18%가 상승했다. 은행 섹터의 베트남산업은행(CTG)과 군대산업은행(MBB)은 모두 0.23%가 뛰었다. 그러나 비엣콤뱅크(VCB), 베트남투자은행(BID), VP뱅크(VPB) 등은 0.58%, 0.14%, 1.01%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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