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부인 "남편, 아들 하재익 대신 죄 뒤집어 쓴 거 아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10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9일 명현숙씨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 통해 밝혀

하일(60·미국명 로버트할리)씨의 아내 명현숙씨가 '아들의 죄를 아버지가 뒤집어썼다'는 루머에 대해 말했다.
 
9일 명현숙씨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의 혐의를 아버지가 뒤집어 썼다'와 같은 루머는 조금도 사실이 아니다"며 "의심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어 현재 (수원으로) 올라가서 저도 영문을 들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7월 하일이 이사장직을 지내는 광주 외국인학교에서 교사 마약밀수 혐의와 남편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하일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일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했고, 서울 자택에서 투약했다고 시인했다. 또 경찰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하일씨는 "인터넷에서 마약 판매 광고를 보고 판매자와 SNS로 연락해 지난달 중순 필로폰을 구입한 뒤 이달 초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아들이 죄 뒤집어 쓴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