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투약 혐의'에 아들 하재익, SNS 계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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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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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일과 하재익은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함께 출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로버트 할리)씨의 아들 하재익이 SNS 계정을 삭제했다.

아들 하재익은 최근까지도 사진을 업로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부친의 논란에 의식해 SNS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하일과 하재익은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하일씨는 8일 오후 4시 10분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류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날 새벽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고 답하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한 하씨는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특유의 입담을 선보이며 방송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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