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 중국 수출길 열리나...외자판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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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4-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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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NHN 등 30개 외국산 게임 영업허가 승인

  • 넷마블, 웹젠 등 외자판호 심사 대기중인 게임사들 주가 일제히 상승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국이 외자판호(외국산 게임 판매허가) 발급을 재개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재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30개 외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版號·게임 영업 허가) 발급을 승인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중국은 2017년 한중 사드갈등이 격화하면서 한국 게임의 수입을 차단했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작년 2월부터 중국산 및 외국산 게임 판호 발급 업무를 중단했었다. 약 1년여만인 올해 1월 중국이 내자 판호 발급을 재개하면서 조심스레 외국산 게임 승인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다.
 
이번 외자판호 발급 대상 중 한국 연관 게임은 국내와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콤파스`, 룽투코리아와 일본 라인의 합작회사인 란투게임즈와 넵튠이 개발한 `크레용 신짱`이 유일하다. 업계 내부에서 국산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시장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웹젠은 전날보다 9.82% 상승했다. 같은 시간 액션스퀘어(9.80%), 엠게임(6.96%), 펄어비스(6.80%), 위메이드(5.41%), 넷마블(4.56%), NHN엔터테인먼트(4.32%), 한빛소프트(3.72%), 액토즈소프트(3.53%) 등도 동반 상승했다.

현재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는 중국 수출을 위한 외자판호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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