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디바이스’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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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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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사회‧안전문제 해결 위한 6개 공동디바이스 개발…5월2일까지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산업현장 유해가스 사고 등 6개 사회·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이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5월 2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종 6개 과제를 선정, 10억5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과제 수는 2배, 지원금은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조달청과 협력, 개발 성과물에 대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등 판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개발과제는 지난 1~3월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수요를 조사해 총 101건이 접수됐고,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최종 6개 과제가 선정됐다. 6개 과제는 △스마트 횡단보도 △고령자 건강복지 향상 모니터링 기기 △태양광 발전연계 지능형 축사 모니터링 시스템 △밀폐지역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가축질병 모니터링 시스템 △지역 수질·대기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

‘스마트 횡단보도 디바이스’는 보행자를 인식하기 어려운 야간이나 우천시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이다. 보행자 움직임 등을 분석하여 LED를 장착한 횡단보도·표지판 등을 통해 보행자 이동상황을 운전자에게 보여 준다.

‘밀폐지역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밀폐공간에서 가스누출 등에 의한 질식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를 분석하고, 작업자에게 안내해 대피토록 하는 기기다.

이외 축사의 악취제거, 온도조절 등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연계 지능형 축사 모니터링 시스템’, 독거노인 등 돌봄대상자의 혈압, 심박 등 생체정보를 모두 측정·관리 할 수 있는 ‘노약자 건강복지 향상 모니터링 기기’, 가축체온 등을 측정하여 질병 발생을 감지하는 ‘가축질병 모니터링 시스템’, IoT센서 등을 통해 하천, 대기환경 등을 관리하는 ‘수질·대기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월초 개발할 중소기업을 선정한 후 연말까지 개발 완료 및 지자체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예방시스템’, ‘전통시장 화재 감시시스템’ 등 총 12개 제품이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활용 중이다.
 

[과기정통부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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