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 강원 등 지자체 대상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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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3-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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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천, 강원, 충북, 전남, 경남 등 총 5개 광역지자체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7일 ‘2019년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의 지원대상 5개 광역지자체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은 소프트웨어교육센터 구축,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문강사 양성 등 지역 소프트웨어교육 환경 조성을 지원해 소프트웨어교육 격차를 줄이고 창의적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초·중·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교육 시설과 가상현실(VR), 로봇 등 체험공간 등이 소프트웨어교육센터에 마련돼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교육과 미래기술 체험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소프트웨어교육 프로그램은 기초에서 고급단계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150시간 이상 운영될 예정이며, 도서벽지 등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50시간 이상의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개요[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교육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미취업 청년 등을 전문강사로 양성해 지역의 부족한 교육인력을 보완하고 센터의 강사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광역지자체는 각 지역의 초중등 소프트웨어교육 현황과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강화도에 지역특화 SW체험관을 구축하고 실감콘텐츠체험관 등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를 연계 활용해 SW체험과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은 산간벽지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3개 도시(강릉, 원주, 춘천)에 거점센터를 마련하고 시·군·구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방문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은 게임 등 지역 발전계획과 연계해 청주시에 소프트웨어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전문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남은 폐교를 활용해 소프트웨어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섬지역 등 도서벽지 학생 대상 방문교육을 위해 에듀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은 자율주행차 등 지역 산업과 연관된 소프트웨어교육을 위해 5개 지역(창원, 김해, 진주, 산청, 통영)에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농어촌지역 학생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5개 광역지자체는 앞으로 3년간 총 35억원의 국비 지원과 자체 예산을 투입ㅎ 계획에 따라 센터 구축 등 지역 내 소프트웨어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을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교육 자생기반이 조성되고 지역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소프트웨어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미래 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소프트웨어교육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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