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학의 특검 제안…드루킹 재특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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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3-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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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김학의 특검을 제안한다. 그 대신 드루킹 재특검도 요구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쟁 수단으로 특위를 설치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히도록 모두 특검으로 의혹을 해명할 것을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드루킹 재특검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드루킹 특검은 반쪽짜리로 수사긴간도 짧았다”며 “의혹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재특검 사유가 있다”고 말했다.

여당이 재특검을 받지 않으면 김학의 특검도 한국당 입장에서 못 받느냐는 질문에는 “같이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짧게 답했다.

나경원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최근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최근 반민특위 발언으로 논란이 된 나 원대대표는 “반문특위는 문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을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고 극렬 공산주의자는 서훈을 받는 것”이라며 “역사공정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여야 4당의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서도 “선거법은 합의로 해야 한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린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 원칙에 반한다”고 했다.

또 “선거법을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말고, 이제 정개특위에서 제대로 논의하자는 것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연동형을 고집하고 계속해서 연동형 비례제을 절대선으로 출발해서는 하나도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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