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北, 한미동맹 균열 시도... 문 대통령은 손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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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3-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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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동맹 균열을 추구하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북한의 한미동맹 균열 의도를 비판했다.

NYT는 이에 대한 근거로 북한 관영, 선전 매체의 대남 압박성 보도를 들었다.

'조선의 오늘'은 이날 '외세와의 공조로 얻을 것은 굴욕과 수치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로 내외에 확약하고도 외세에 휘둘리어 북남선언 이행에 배치되게 놀아대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행태는 실로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외선전 매체인 '메아리'도 전날 "미국 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에 대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할 말은 하는 당사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YT는 북한이 '노딜'로 끝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국이 미국과 거리를 둘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NYT는 "미국 주도의 유엔 대북제재로 제지되고 있는 공동 경제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주장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하노이회담 이후 벽에 부닥쳤다"고 평가했다.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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