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김학의‧장자연 사건과 무슨 관련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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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3-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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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이 김학의‧장자연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쓴소리를 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본 궤도에 오르는 총선 레이스에 수세로 일관해 밀리지 말고 육참골단(자신의 살을 내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 하는 자세로 임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연말부터 김태우‧신재민 폭로‧서영교‧손혜원 사건 등 연이은 안보 실정에 민생파탄까지 겹쳐 데드록(교착) 상태였던 문 정권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며 “5‧18 폄하 논란 한방으로 수세에 몰렸던 자유한국당”이라고 평가했다.
 

답하는 홍준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카페에서 열린 지역 언론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 와서는 또 다시 저들의 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 역공에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김학의‧장자연 특검과 김태우‧신재민, 김경수 특검을 2대2 특검으로 타협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그들을 옹호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영화 내부자들의 어느 장면을 국민들에게 잘못 각인시키는 우(愚)를 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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