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 시민배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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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3-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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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문화재청]

문화재청이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할 시민배우를 모집한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에 참여할 시민 배우의 공개 모집이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시간여행 그날'은 궁중문화축전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배우들은 대신, 상궁, 나인, 양반 등의 역할을 맡아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올해는 '고종–대한의 꿈!', '영조–백성을 만나다!' 등 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된다.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되고, 주변 강국들의 세력다툼 속에서 자주독립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의 연원과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시작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간여행 그날, 영조–백성을 만나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창경궁 일대에서 열리고, 궁중 조회, 경연, 친잠례, 기로정시, 어사 박문수와의 대화 등 당파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백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울인 영조의 노력을 돌아보는 소재들로 구성돼 있다.

내달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는 '시간여행 그날' 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외에도 경희궁이 이번에 처음으로 축전 무대에 포함됐다.

시민배우 참가는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는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배역, 공연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누리집과 궁중문화축전 사무국에서 안내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관복이나 갓을 써보고 싶었거나 상궁의 붙임 머리 또는 긴 수염 분장을 해보고 싶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TV사극 속 배우가 되어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대사를 직접 해보거나 색다른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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