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부터 이영애까지...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잇단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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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3-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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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나가고 있다. [사진= 류태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잇달아 조문했다.

6일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이틀 째 박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에 내리자 마자 곧장 빈소로 향한 정 부회장은 약 10분간의 짧은 조문을 마치고 "고인과 어떤 인연이 있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을 뒤로한 채 차에 올라탔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재계 총수는 정 부회장만이 아니다. 이른 오전부터 조문 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고 박용곤 명예회장은) 제가 존경하던 분이다"며 고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전날부터 현재까지 조문을 마친 주요 그룹 오너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GS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이 있다.

반면 이날 오전 10시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던 재계 서열 1위의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은 오후 늦게나 조문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치인 가운데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후 1시 50분께 일행 2~3명과 함께 조문했다. 그는 약 15분간 머물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환송을 받으며 이동했다.  

이밖에 두산그룹 모델로도 활동한 배우 이영애씨와 하지원씨가 조문 행렬에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빈소에는 고인의 동생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겸 대한상공 회의소 회장과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부회장, 장녀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 등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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