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박용만 회장과 오찬 간담회…“대한상의, 남북경협 이끌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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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2-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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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혁신 등 ‘상임위 현안 리스트 10’ 협의

28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대한상공회의소 오찬 간담회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남북평화 정착으로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이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및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가 남북경제협력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3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중국을 종단해 베트남에 도착했는데 그 여정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본 것 같다”면서 “이제 북한이 문을 열면 우리는 대륙으로 연결돼 육상은 물론 해운 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상의가 ‘지속성장 이니셔티브(SGI)’를 통해 남북경협에 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박용만 회장의 현명한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는 재계가 겪는 현재의 어려움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사전에 전해준 건의내용을 바탕으로 규제 해소를 비롯한 민생경제 해법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외국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하향 국면에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인들이 일을 벌일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꿔주고 갈등 현안을 중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두 차례에 걸쳐 제언집을 냈는데 해결되지 않은 절반의 과제 가운데 상당수가 국회에서 도와줄 수 있는 사안이었다”면서 “규제혁신, 빅데이터 관련 입법 등 총 10개로 된 상임위 현안 리스트를 마련했으니 공감대를 넓히며 협의했으면 한다”고 했다.

박 회장은 “그간 의원들을 한자리에서 뵙는 건 1년에 한 차례였다”면서 “올해부터는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연 2회로 정례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오찬 간담회에는 재계 현안과 밀접하게 연관된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회·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기획재정위원회 간사)·한정애(환경노동위원회 간사)·자유한국당 김성태(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비례대표) 의원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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