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 문화재 규제 완화 위해 경북도지사와 면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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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2-2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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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이 만드는 흥해 특별도시재생, 문화재 규제 완화부터 시작

포항시 흥해 문화재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주민 공동대표가 19일 경북도지사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흥해 문화재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주민 공동대표는 19일 경북도지사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1기 동창회 박상원 공동대표 외 8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5일 ‘포항시 흥해 문화재 규제 완화 촉구’를 위한 4685명의 서명서가 경상북도에 전달된 이후 한 달여 만에 어렵사리 성사됐다.

흥해 특별도시재생지역 문화재 규제완화 공동대표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흥해 장날인 2일, 7일마다 서명을 받으며 주민주도형 특별도시재생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11월 15일 ‘특별재생계획’이 승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재 규제로 인해 각종 특별재생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지진 피해 지역의 특별한 현실을 바탕으로 관련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하루 빨리 특별재생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홍보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함께 하자는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또한, 성공적인 특별도시재생 견인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흥해 특별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이장협의회, 주민협의체 등이 공동대표로 ‘흥해 문화재 규제 완화 촉구 서명서’를 경북도지사실에 전달할 수 있도록 조력해 ‘함께 다시 만드는 행복도시 흥해’를 위한 힘찬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흥해 특별도시재생지역 문화재 규제완화 공동대표단은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이제는 흥해 문화재 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흥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지진의 아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이 절절한 주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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