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2020년 대권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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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2-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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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

버니 샌더스 [사진=버니 샌더스 트위터 ]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인지도에 있어서 한참 뒤쳐졌던 샌더스 의원은 진보적 정책들을 기반으로 젊은층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샌더스 의원은 19일 버몬트 공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CNN은 "샌더스는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이라면서 "(샌더스가 주장한) 공공 의료 서비스 확대, 사회안전망 확충, 고등교육 무상화 등과 같은 진보적 제안들은 민주당 유력 인사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더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이 사실을 버몬트주의 주민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면서 "내가 약속하는 것은 내가 이 나라 전체에 옮기고 다닐 것은 버몬트가 자랑스러워하는 정의, 공동체, 풀뿌리 정치에 대한 믿음과 같은 가치관들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CNN은 "샌더스 의원은 더 높아진 인지도와 더 잘 조직된 지지기반을 가지고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도 "민주당에서는 이미 엄청난 수의 후보들이 대선 도전의 의지를 밝혔으며, 이들 역시 매우 진보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엘레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의 대선 경선을 치를 후보들은 이미 발빠르게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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