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인 엔터프라이즈] ‘청소년·아동·여성’의 삶 변화시키는 LG생건 사회공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규진 기자
입력 2019-02-19 03: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빌려쓰는 지구스쿨' 중학생에게 환경·진로교육

  •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어린이 위생 습관 전파

  • 경단녀·취준생 대상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

인천 원당중학교 학생들이 LG생활건강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 도전! 뷰티전문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LG생활건강 제공 ]


LG생활건강은 청소년·아동·여성의 삶을 건강하게 변화시키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회사의 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유가치를 극대화 하고자 단순한 기부활동의 영역에서 청소년 교육, 여성의 사회진출 등을 돕기 위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타깃을 미래 인재이자 창의적 인재인 ‘청소년’으로 설정하고 요즘 청소년이 고민하는 꿈과 진로를 위한 적극적인 멘토링에 나서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교육··· 청소년과 소통강화 

“책상 위에 있는 5컬러 립스틱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볼 거에요. 손등에 바른 립스틱의 색상, 발림감, 향을 확인하고 동일한 립스틱을 찾아보세요립스틱이 만들어 지는 과정도 함께 확인해 볼 거에요. 화장품 연구원은 꼼꼼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읽을 수 있을 때 진정한 연구원이 될 수 있답니다.”

LG생활건강 임직원 선생님이 한 중학교의 교실에서 손등에 다양한 컬러의 립스틱을 묻혀 립스틱의 연구과정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교실에 있는 30여명의 학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선생님께 집중하며 립스틱이 만들어지는 과정,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제품 등에 관해 체험과 토론, 발표 등을 함께 진행하며 즐거움과 진지함으로 가득한 이색 수업시간이 진행됐다.

창동중 홍성락 진로부장 선생님(교사자문단)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기업의 직무나 친환경적인 올바른 습관,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융합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이고 진로에 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며 공교육 현장에서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국내 최초의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공교육을 대신하는 기업의 전문성이 돋보인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 ‘빌려쓰는 에 지구스쿨’은 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세안’ ‘양치’ ‘설거지’ ‘세탁’ ‘분리배출’, ‘진로교육’ 등을 교과목으로 설계해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강명희 교수팀과 함께 ‘빌려쓰는 지구스쿨’이 학교에서 수업으로 직접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설계 및 감수를 진행하고,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물 절약, 제품의 적정량 사용 등을 강조하는 환경기반의 융합형 습관교육을 만들었다.

특히 과목별 담당교사로 사전교육을 마친 LG생활건강 임직원 강사들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하며, 올바른 습관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연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직무에 관한 다양한 체험과 소통에 적극 참여해 임직원 프로보노를 잘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 교사자문단도 운영하고 있다. 5명의 현직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빌려쓰는 지구스쿨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교과과정연계 등에 관해 함께 연구하고 논의한다. 공교육 안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교육내용을 접목하고자 다양한 시도가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빌려쓰는 지구스쿨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 대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 시간을 취재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써 SNS에 올리기도 한다. 어머니 서포터즈단도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중학교 수업을 도우며 함께 참여해 수업 분위기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면서 학교들의 신청이 더욱 많아져 매년 100여개의 학교가 신청 대기를 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도 1만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빌려쓰는 지구스쿨’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아낼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올바른 구강건강을 위해 이색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


◆ 구강뮤지컬 등 치아건강 캠페인·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

어린이들을 위해 구강건강과 손씻기 위생 등의 올바른 습관을 전파하는 이색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는 구강건강, 위생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뮤지컬이라는 문화적 콘텐츠로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노래와 춤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뮤지컬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의 어린이 건강뮤지컬로 선보이는 만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치, 손씻기 등 청결한 생활습관을 전달하기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시나리오와 전문 뮤지컬 배우들의 연기, 노래, 무대장치 등 다양한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을 보는 동안 여러 나라의 춤, 음식, 노래 등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제공될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페리오 양치송’ 등을 구성해 양치의 필요성과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14년간 ‘페리오 키즈스쿨’을 통해 전국 유치원 등에 올바른 구강 건강 상식을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해 오는 등 다양한 소통의 장치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습관형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주의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생 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룸다움과 에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뷰티 크리에이터가 선망받는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20~30대 여성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35명을 모집하는데 500여명이 지원해 약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기 낳은 지 20일된 초보 엄마, 고용 절벽에 좌절한 취업준비생, ‘유투버’로 재기를 모색 중인 전업주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대거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LG생활건강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생 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주부 참가자 정아름 씨는 “제 꿈에 한 걸음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영광”이라면서 “좋은 아이디어의 콘텐츠를 만들어 전업주부가 아닌 나만의 수익을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여성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참가자 김지은 씨는 “뮤지컬 관련 일을 하다 뷰티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여성으로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통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6개월간 전문가교육과 다양한 활동지원을 받으며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자질과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모색한다. 교육과정은 뷰티, 환경, 기획·제작, 현장연수 등 총 14강좌로, 각 분야 전문 강사들이 참여한다. 교육내용은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뷰티 크리에이터 멘토링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더페이스샵은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또 뷰티 크리에이터로 정착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환경 분야에 전문성을 둔 NGO 단체인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그동안 기업들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경쟁력 있는 여성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과 2005년 시작된 여성가장 건강건진 지원사업은 임직원과 회사의 1:1 매칭펀드를 통해 연간 200여명의 여성가장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2005년부터 임직원들의 물건을 기증받아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하는 ‘아름다운 금요일’, 독거노인 조손 가정을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나눔보따리’ 등에는 연간 2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