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청소년 관광교류 확대 기여자에 문체부 장관 표창…제10회 방한 교육여행 유공 시상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입력 2019-02-15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교육여행협회(회장 김조영)가 15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0회 방한 교육여행 유공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시상식은 방한 교육여행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고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문체부와 교육여행협회는 작년 12월 말부터 1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각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 관광 유관 단체 등에서 후보 총 45건(개인 23명, 단체 22개)을 추천받아 실적과 교류 내용의 충실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 개인 7명과 단체 7개를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교사, 학교, 교육청뿐만 아니라 관광통역안내사, 여행사 및 지자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등, 교육여행 확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새롭게 발굴했다.

시상은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표 수상자가 직접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개인 수상자 중 이영란 목운중학교 교사는 일본, 대만, 베트남, 호주 등 외국학교와의 교류행사를 총 11회 기획해 실행한 공적을, 김영숙 관광통역안내사협회 이사는 지난 33년간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분야 관광통역안내사로 활동하며 방한교육여행단 총 1700여 명을 훌륭하게 안내해 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단체 부문에서 수상한 여수삼일중학교는 소재 지역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2016년에는 중국 학교, 2018년에는 러시아 학교와 상호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인정됐다.

(주)금룡여행사는 지난 3년간 홍콩 학생 총 1800명을 유치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여행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는 방한교육여행단 유치 확대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수상자들의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방한교육여행 활성화 우수활동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린 시절 한 번이라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도와 친근감이 높아지며, 나아가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며 “올해는 방한교육여행을 활성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등 앞으로 더욱 많은 외국 청소년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