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사' 김창선, 하노이 도착설 돌아…현지는 물밑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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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2-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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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8일 오후,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나오며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김창선 부장은 전날 밤 입국했다. 2018.6.8 [연합뉴스]


2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과 경호를 총괄하는 '집사'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의 베트남 하노이 도착설이 돌고 있다. 

하노이 현지에서는 김창선 부장이 지난 12일 밤 하노이에 도착했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아직 국내외 취재진에게 포착되지 않았다. 

김창선 부장은 '김씨 일가의 영원한 집사'로 불리는 인물로,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때에도 회담 보름 전 싱가포르를 방문해 의전·경호·동호 등을 협의한 바 있다. 

그가 오지 않더라도 베트남 현지는 북·미 정상을 맞이하기 위한 경호와 의전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꼽히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은 현재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베트남 정부가 회담날인 27일부터 이틀간 다수의 예약을 한 것이다. 

이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JW 메리어트 호텔과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국립컨벤션과도 3㎞ 반경 안에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지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선포해 철통 경호에 들어갈 전망이다. 

하노이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도 혹시 모를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에 대비해 외관을 새로 꾸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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