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올해 하반기에나 수익성 회복 기대"[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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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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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고마진 식품 제조업 매출 증가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서다. 현재 목표주가는 신세계푸드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9만300원)보다 22% 가까이 높다.

신세계푸드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133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 당기순손실은 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7% 줄어든 것이다.

조미진·임수경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인건비 지금, 외식 적자 매장 철수 손실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순이익 감소는 자회사 스무디킹과 제이원의 영업권 상각 비용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당분간은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조미진·임수경 연구원은 "1분기에는 높은 기저효과(평창동계올림픽 효과)와 최근 영업 환경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산 제2공장은 애초 계획보다 가동 시점이 지연되고 있어 2월부터 단계적으로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도 "하반기에는 피코크, 노브랜드, 이마트24, 스타벅스향 등 기존 식품 제조의 고성장과 오산 제2공장의 본격적 가동으로 인해 전사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도 그룹사의 온라인 채널 투자와 해외 진출 등으로 식품제조 부문의 성장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조미진·임수경 연구원은 "전사 평균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식품제조 부문의 매출 확대를 통해 인건비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후에는 동종 업체보다 높은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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