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0.06%↓ vs S&P500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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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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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5.19포인트(0.06%) 빠진 2만4999.67에 마쳤다. S&P500지수는 23.05포인트(0.86%) 상승한 2704.10에, 나스닥지수는 98.66포인트(1.37%) 뛴 7281.74에 마감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전체적인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주요 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눈치였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다음달 말쯤 중국 하이난성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며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한 문제해결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기업실적에선 희비가 교차됐다. 페이스북과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각 10.8%, 11.6% 상승했다. 다우듀폰과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는 반대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들 회사의 주가는 각각 9.2%, 1.8%, 0.3% 하락했다.

아마존은 장마감 후 실적을 내놨다. 지난 4분기 매출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5% 증가한 74억3000만 달러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를 발표했다. 내용은 전주 대비 5만3000명 늘어난 25만3000명(계절 조정치). 이는 2017년 9월 30일 주간 이후 최대치며, 전문가 예상치 21만5000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어 노동부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7%(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 0.8% 증가에 비해 낮은 수치다. 시장 예상치는 0.8% 상승였다.

유럽 주요증시도 혼조세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27.22포인트(0.39%) 오른 6968.85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8.56포인트(0.08%) 빠진 1만1173.1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2.31포인트(0.07%) 내려간 3159.43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7.96포인트(0.36%) 증가한 4992.72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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