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바닥 찍었나…12주 연속 하락세라지만 내림 폭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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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1-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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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전국 평균가 2.5원 내린 1345.5원…자동차용 경유 1243.92원

[사진 = 연합뉴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내림 폭이 급감하면서 바닥을 찍은 것일 수 있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5원 내린 1345.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지만 주간 하락 폭은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가장 작았다.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은 지난달 첫째주 35.4원, 셋째주 25.3원, 1월 첫째주 22.2원, 둘째주 20.1원, 셋째주 7.0원 순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도 1243.92원으로 한 주 만에 2.3원 하락하는 데 그치면서 최근 급락세가 사실상 중단됐다.

실내용 경유는 2.2원 하락한 938.9원으로 10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6월 첫째주(937.2원)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459.7원으로 전주보다 5.6원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114.1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0.4원 내린 1302.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3.1원 하락한 1314.9원에 판매돼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363.6원으로 한주 만에 2.5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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