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佛르노 회장·CEO직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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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9-01-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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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나르 미셸린 CEO, 볼로레 르노 임시 CEO가 후임 회장·CEO 맡아

카를로스 곤[사진=AP·연합뉴스]


유가증권보고서에 보수를 실제보다 적게 기재한 혐의 등으로 일본에서 체포돼 구금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의 회장·최고경영자(CEO)직에서도 물러났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루노 르 마리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곤이 전날 밤 르노 회장·CEO 자리에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르 마리 장관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블룸버그TV와 가진 회견 중에 "르노가 새 지배 구조를 들여야 할 때"라며 곤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 지분 15%를 갖고 있다.

곤의 후임으로 르노 회장은 장 도미니크 세나르 미셸린 CEO가, CEO는 곤 사태 이후 임시 CEO로 르노를 이끌어온 티에리 볼로레가 맡는다.

곤 전 회장은 유가증권보고서에 보수를 실제보다 적게 기재한 혐의(금융상품거래법 위반)로 지난해 11월 19일 그레그 켈리 전 대표이사와 함께 체포돼 구금됐다.

켈리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25일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최근 회사법 위반(특별배임) 혐의가 추가된 곤의 보석신청은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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