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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가상화폐 거래소 가격 인위조정 위해 출금 막나

양성모 기자입력 : 2019-01-11 00:01수정 : 2019-01-11 00:01
도덕적 해이 심각 피해자들 눈덩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군소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거래자들의 출금을 막으면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선 인위적인 가격 조정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10일 코인판 등 가상화폐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면 올스타빗을 필두로 일부 군소 가상화폐 거래소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출금을 못하고 있다는 글들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올읍읍빗(올스타빗) 내돈 찾아주는 분에게 50% 떼어준다. 찾아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다른 누리꾼은 "출금 신청하니 또 취소시킨다. 원래 고객 돈은 건드리면 안되는건데 스왑시켜서 없는 물 짜내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한 누리꾼은 "올읍읍빗 입금하기 vs 길바닥에 돈버리기"라는 글을 올렸고 댓글에는 "돈버리는 게 나을 듯, 정신 건강에"라고 올려 출금 지연에 따른 스트레스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입출금 거래 중지는 가격 인위조정을 위한 수단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일부 사기성 거래소들은 입출금을 막은 뒤 이벤트를 걸어 자체 코인 가격을 폭등시키기도 한다"면서 "홈페이지 오류를 핑계로 전일 종가를 고정시켜 잘못 보이게 하는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군소 가상화폐 거래소의 경우 자체코인을 무작위로 상장한 뒤 급등락을 유도하는 등 도덕적 해이에도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올스타빗이 상장한 앵그리버드 코인의 경우 첫 상장가는 0.5원이었으나 급등세를 이어가며 최대 4만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고점을 찍은 뒤 다시 급락하면서 현재 코인당 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대형거래소 관계자는 "군소 거래소들이 난립하면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코인들을 무작위로 상장시키고 있다"면서 "코인 시장이 하나의 투기판으로 변질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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