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폴리마켓'서 박형준 부산시장, 전재수 전 장관에 9%p 앞서

  • 글로벌 예측시장서 부산시장 선거 '양강 구도'...박형준 53%·전재수 44%

사진polymarket 캡쳐
[사진=polymarket 캡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글로벌 예측 베팅 플랫폼인 미국의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9%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폴리마켓에 개설된 ‘2026년 부산시장 선거 당선자 예측(Winner of 2026 Busan Mayor Election)’ 항목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의 당선 확률은 53%, 전재수 전 장관은 44%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포인트로, 그래프상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전 장관이 사실상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같은 플랫폼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3.6%, 조경태 의원은 2.6%에 그쳐 두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가상화폐를 걸고 정치,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사건의 결과를 예측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실제 여론조사와는 방식과 성격이 다르지만, 참여자들이 실제 자금을 투자해 결과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민심 흐름을 가늠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결과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아직 선거일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지만, 글로벌 예측시장에서 두 후보가 과반에 육박하는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부산시장 선거가 극도의 박빙 승부로 전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 수치는 특정 시점의 투자 심리를 반영한 결과일 뿐”이라면서도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정치 이슈, 정책 경쟁, 후보 단일화 여부 등에 따라 예측치 변동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여야 모두 차기 대선과 직결된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예비후보 등록과 경선 국면에 접어들면 치열한 정책·인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