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정호근 아내 "무속인 된 남편 충격…이혼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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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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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밝혀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정호근 아내가 남편이 무속인이 된 것에 속내를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연기자에서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는 정호근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정호근의 아내는 남편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참 많이 고민하고 긴 편지도 여러 번 썼었고 '나는 당신하고 못살겠다' 이런 생각도 했었고 '나 그냥 이혼 할래' 이런 말도 했었다"며 "그 당시에는 많이 충격이었다. 정말"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호근의 아들 역시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주변에서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기 시작하더라. 다는 아니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한국에서는 문화적으로 나쁜 편견을 가지고 있으니까"라며 "이게 가족에게 오니까 사실 처음에는 원망하기도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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