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SK바이오랜드와 ‘카티스템’ 독점판권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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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1-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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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목관절 환자 대상으로 한정돼있어…효과 확인 임상시험과 허가 승인 완료 후 독점 판매

(왼쪽부터)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와 이근식 SK바이오랜드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메디포스트 본사 회의실에서 ‘발목관절 적응증 카티스템 국내 독점판매 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메디포스트가 SK바이오랜드와 지난달 31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발목관절 적응증(효능·효과)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로, 지난 2012년 1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연골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에 양사가 맺은 계약은 무릎이 아닌 발목 관절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개발·제조를 담당하고, SK바이오랜드는 발목관절 적응증 확장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시험이 종료되고 품목허가가 완료된 후에는 SK바이오랜드가 메디포스트로부터 카티스템을 공급받아 국내 발목관절 적응증 환자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 7년간 무릎연골치료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발목관절 환자들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데 이번 계약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해 판매가 이뤄질 경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다수의 발목관절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양 사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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