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故임세원 교수, 과거 샤이니 종현 사망 원인 진단·안타까움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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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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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조울증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

진료 상담을 받던 환자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경찰 과학수사대 대원들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0대 조울증 환자에게 피살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故) 임세원 교수가 과거 샤이니 종현의 사망 원인 진단하며 안타까움을 전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故임세원 교수는 지난 2017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연장에서의 환희나 즐거움이 있고 그 순간이 지나면 매우 외롭고, 노력했다고 하더라도 평가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자신의 힘만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징”이라며 샤이니 종현의 사망 원인을 진단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임 교수는 지난해 마지막 일인 12월 31일 오후 5시 44분경 예약 없이 찾아온 조울증 환자 박모씨(30)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사전 예약 없이 임 교수를 찾아 진료를 요청했고, 진료 도중 진료실 문을 잠근 뒤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임 교수를 위협했다. 진료실 내 대피실에 몸을 잠시 숨겼던 임 교수는 밖으로 나와 간호사들을 대피시킨 뒤 복도로 도망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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