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신입사원들에 "미래 도약 준비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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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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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반기 신입사원 만나 'CEO 특강' 열어

  • - "일하는 방식 혁신, 무엇보다 중요해"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진=LG하우시스 제공]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가 하반기 신입사원들에게 새로운 변화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25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민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에 있는 LG하우시스 인재개발센터에서 신입사원들과 만나 'CEO 특강'을 진행했다.

신입사원 교육 차원에서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민 대표는 "적극적인 미래 준비로 2019년은 우리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로 만들어 가자"며 "(신입사원) 여러분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회사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미래에 대해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그의 지론을 전파한 것으로 풀이된다.

LG하우시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42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64.5%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주택 거래량 감소로 LG하우시스의 핵심사업인 건축자재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재료비가 인상된 탓으로 분석된다. 

민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기존의 방식과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패러다임을 바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루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혁신의 핵심은 영업과 개발, 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시장에서 어떤 경쟁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제조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와 올해 사업 키워드를 각각 '실행경영'과 '제조혁신'으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 및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 대표는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경영이념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인생경험과 회사생활 비결 등을 전달하며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도록 독려했다.

한편 민 대표는 1989년 LG화학 기술연구원에 입사해 연구개발과 기획, 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쳤다. 2009년 LG하우시스 회사 출범 당시 연구소장을 맡아 건축자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분야에서 로이(LOW-E)유리와 PF 단열재, 경량화 부품 등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을 개발해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 LG하우시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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