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강지환 냉정VS처연VS따뜻, 극명한 온도차 연기로 몰입도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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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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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 제공]


‘죽어도 좋아’ 강지환이 극강 온도차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으로 인해 괴로워하지만, 그녀를 위해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한 백진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진상은 이루다(백진희 분)가 자신을 구하던 중 사고로 죽게 된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고, 다른 사람에게 저주를 받기 위해 노력하거나 달리는 차에 뛰어드는 등 사라진 타임루프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백진상은 이루다를 위해 다시 시작하기로 다짐, 과거 자신을 반성한 것은 물론 전 직원인 김현정(김사희 분) 앞에서 사죄의 눈물을 흘리거나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강준호(공명 분), 유시백(박솔미 분)과 힘을 합치는 등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강지환은 극 초반 사랑하는 여자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타임루프에 실패하는 좌절감 등 충격과 공포, 분노와 같이 삶의 밑바닥을 마주한 백진상의 처연한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후반에는 이루다와 회사를 위해 자신과 대치 중인 강준호는 물론 유시백과도 손을 잡고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로 회사를 되찾아 오는 기발한 모습부터 과거 안하무인, 막말 넘버원 백진상의 냉정함과 현재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후회하는 백진상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흑백 모습을 완벽 소화해내며,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백진상이 병원을 나오던 중 차에 치일뻔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강렬한 장면과 함께 사라졌던 타임루프가 작동되며 다시 11월 7일로 돌아가게 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 앞으로의 전개는 물론 강지환이 보여줄 남다른 짝사랑 연기를 다시 한 번 기대케 하고 있다.

극명한 온도차 연기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출연 중인 KBS2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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