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메디···병원이 간다] 유디치과, 의료사각지대 없앤다... 8만여명 '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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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12-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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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디케어캠페인·희망치아건강사업’ 등 사회공헌 확대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오른쪽)이 지난 7월 개최된 '2018 경영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후 이동기 심사위원(서울대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디치과 제공]


치과전문 의료기관 유디치과는 올해 사회공헌활동과 합리적 조직문화로 주목받으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유디치과는 의료인이 갖는 사회적 책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교육 등 재능 기부를 펼쳐왔다.

1992년 개원 이래 장애인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저소득층어린이, 다문화가정, 새터민 무상구강진료를 시행하며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함께 사는 세상, 건강한 치아 100세를 위한 유디케어캠페인’을 신설하면서 사회공헌활동 규모를 더욱 넓혔다. 이 캠페인으로 유디치과는 지금까지 약 8만2000명에게 도움을 줬다.

이어 2016년부터는 최신 장비를 탑재한 유디덴탈버스를 마련해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사업’을 추진하면서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이나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 의료봉사를 개시했다. 

나눔 문화는 경영방침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유디치과는 반값 임플란트와 ‘0원’ 스케일링이라는 비용 정책을 시행해 문턱 없는 치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진료비가 비싸 진료를 못 받는 환자가 없도록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유디치과 철학이다.

유디치과는 사회적 책임과 재능 나눔을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 실질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현장 인력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평’과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직원이 회사의 성장과 개인 삶의 조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미혼여성뿐만 아니라 기혼여성을 위한 합리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유디치과에 따르면, 현재 전체 직원 84%가 여성이다.

때문에 유디치과는 정기적인 성희롱 예방교육과 성희롱·성차별 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해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기혼자에 대해서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비롯해 출산장려금 지급, 수유실 마련 등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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