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진청장 “스마트 농업기술로 혁신동력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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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12-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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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

  • 제2의 우장춘‧허문회 박사 나오도록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1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결합한 스마트 농업기술로 우리농업의 혁신동력을 만들겠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1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스마트 농업기술은 농진청 연구개발의 기본방향”이라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작물‧가축의 생산성 향상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농진청이 개발한 2세대 스마트팜 기술에 대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풀 수 있는 수단”이라며 “현장에 조속히 보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농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농축산물의 다양한 기능성을 찾아내 식의약 및 산업용 소재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청장은 “가뭄‧폭염 등 이상기상의 상시화와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기후변화 영향 평가와 정밀 예측을 기반으로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지속 개발, 새로운 기후에 적합한 유망 신 소득 작물을 육성‧보급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농진청은 통일벼를 개발해 식량자급을 이룬 녹색혁명의 산실”이라며 “제2의 우장춘‧허문회 박사가 나올 수 있도록 창의적인 조직문화와 연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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