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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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8-12-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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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2차 청년정책추진본부 회의 개최, 4대 정책 8개 분야 104개 사업

충청남도청 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도내 청년들의 니즈(Needs)에 맞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했다.

도는 17일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2차 청년정책추진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정책 구조화 추진을 위한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부서별로 분산 추진 중인 청년 정책 일원화를 통해 청년니즈에 맞는 생애주기별 청년정책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정책 구조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중앙과 13개 지자체 등 663개 청년 시책을 분석, 도에 적용할 203개의 시책을 발췌해 4대 정책, 8개 분야, 104개 정책 사업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경제일자리 49개 △노동보호 4개 △생활지원 9개 △금융부채 2개 △주거지원 8개 △결혼출산육아 17개 △문화산업 9개 △참여소통 7개 사업 등 8개 분야, 104개 사업이다.

이처럼 도가 맞춤형 청년 정책을 수립한 이유는 지금까지 중앙과 지방 모두 청년 일자리 분야에만 지나치게 편중된 정책을 추진, 이에 대한 문제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실제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는 단순히 일자리뿐만 아니라 금융부채, 열악한 주거문제, 결혼·출산·육아 등 다양하다.

도는 청년을 도정 현안으로 인식하고, 복지 선순환을 위한 경제 성장을 통해 고용의 확대 및 청년에 대한 지원과 대외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우리 사회의 핵심인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 열악한 주거환경 등 다양한 청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3대 위기 극복은 어렵다”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과의 협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동호 미래정책과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정책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초저출생․고령화 및 충남의 미래비전과 경제발전전략, 충남형 인구정책방향 등을 담아냈다”며 “청년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충남만의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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