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유럽 호스텔 플랫폼 '호스텔월드'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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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12-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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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초 국내 여가 플랫폼 최초 해외 숙박 예약 오픈 예정

야놀자·호스텔월드 로고. [사진=각 사 제공]


야놀자는 14일 유럽 최대 규모 호스텔 플랫폼 호스텔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스텔월드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규모의 호스텔 플랫폼으로, 전 세계 170여개 국가, 36000여 개에 달하는 호스텔 및 게스트하우스 목록을 확보하고 있다. 호스텔월드와의 제휴는 유럽지역의 합리적 가격대 숙소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야놀자는 숙소유형별 주요 글로벌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추후 진행될 글로벌 가이드 투어와 레저·액티비티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럽행 배낭여행객들에게 호스텔월드의 풍부한 상품을 선보이고, 해외 숙소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예약하도록 돕는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각자 보유하고 있는 숙박 목록을 교환해 국내외 여행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내년 초 국내 여가 플랫폼 최초로 해외 숙박 예약을 공식 오픈할 계획이다. 일본과 동남아 등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숙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글로벌 R.E.S.T. 플랫폼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보다 가성비 높은 숙소 및 레저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디지털 컨시어지(Concierge), 키리스(Keyless) 도어락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고도화하고 기술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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