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베트남 정부기관과 석유유통질서 확립 기술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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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2-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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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표준계량품질원과 석유유통질서 확립 지원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왼쪽)이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원 쩐 반 빈(Tran Van Vinh) 원장과 '2019~2020 MOU 이행계획'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 베트남의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석유관리원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표준계량품질원(STAMEQ)과 '2019~2020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이행계획'을 체결했다.

STAMEQ(Directorate for Standards, Metrology and Quality)는 국가표준 및 인증, 계량, 품질 등을 총괄하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소속 정부기관이다.

베트남은 최근 용제를 원료로 하는 가짜석유가 성행하고 주유소에서 소비자를 속여 정량보다 적게 주유하는 등 우리나라가 과거에 경험했던 석유시장의 혼란을 겪고 있다. 또한 저급한 차량연료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9년 기술협약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의 석유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해온 석유관리원은 베트남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5월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석유담당 공무원과 공공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베트남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액션플랜도 수립했다.

이번 이행계획은 액션플랜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베트남 석유제품 품질․유통 관리 분야의 △역량 강화 기술지원 △기술정보 및 현안사항 상시 공유 △국내 전문가 파견 및 ODA사업 공동추진 등 한국의 선진기술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활동이 포함됐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양국의 지속 가능한 석유산업 발전과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석유관리원이 한국 석유업계의 베트남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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