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합숙 결정에 누리꾼 "양심있으면 이거라도 성실하게 받아라" "양심 단어 왜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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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1-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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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내달 13일 공청회 열고 의견 청취하는 자리 마련"

[사진=연합뉴스]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대체 복무를 '36개월 교도소 합숙'으로 사실상 결정되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36개월 교도소 합숙. 그냥 24시간 먹고 싸고 멍 때리고 자고는 아닐 거고 그 안에서 뭔가 생산적인 일이란 걸 하겠지? 징역이네? 진심으로 축하한다(hi***)" "36개월 너무 짧다. 최소 50개월이 맞지(gu***)" "양심적이라는 단어를 저기에 왜 붙이냐(re***)" "대체 복무만 할 수 있게 해주면 어떤 것도 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분명히 말하는 걸 봤는데 36개월이 많다고 불평하는 비양심적인 저런 놈들을 보니 정말 분노만 치밀어 오른다(ck***)" "양심이 있으면 이거라도 성실하게 받고 사회에 복귀해라(ma***)" "양심적 병역거부라고 큰소리쳤으니 군소리 말고 대체 복무로 36개월 교도소 합숙 근무해봐라, 이 양심 없는 것들아!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 장병들을 생각해서라도 양심적 병역거부자 너네 놈들 편은 못 들어 주겠다(se***)" 등 댓글을 달았다. 

28일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대체복무제는 36개월 교정시설 합숙근무를 고려하고 있다. 다음 달 13일 '종교 또는 개인적 신념 등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 방안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복무 기간을 36개월과 27개월로 고려해왔다. 복무기관은 '교정 시설 단일화'와 '교정 시설과 소방서 중 선택안'을 제시했으나, 현역 및 다른 대체복무자와의 형평성과 병역 회피 예방 차원에서 36개월 교정시설 합숙근무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대체복무자들은 교도소에서 합숙하며 취사 물품 보급 등 수감자들이 교도소 직원과 함께 수행하는 업무를 대신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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