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래폭풍에 샤오미 미세먼지 마스크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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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8-11-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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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기능성마스크 매출 급증

  • 퓨얼리마스크 매출 지난해 同比 48.5% 증가

[사진=바이두]


지난 25일 중국 온라인상에서 높이 100m 이상의 모래폭풍이 중국 간쑤(甘肅)성을 강타한 가운데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에서 기능성 마스크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이 27일 보도했다. 특히 샤오미의 퓨얼리마스크가 큰 인기다.
 

[사진=바이두]


퓨얼리마스크는 지난 2016년 11월 샤오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3만1345명으로부터 총 278만9705위안(약 4억5363만원) 펀딩에 성공해 출시됐다. PM2.5의 초미세먼지를 99% 걸러주는 4중 필터와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소형 팬이 탑재돼 있어, 기존의 의약외품 황사마스크의 단점을 보완했다. 완충 시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입이 닿는 마스크 안쪽은 세탁이 가능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출시 2개월만에 퓨얼리마스크 판매량은 1000만개를 돌파했고 중국 과학기술제품 선발대회인 '중국 전국과학기술주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제품상'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미세먼지가 이어진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징둥(京東), 티몰(天貓·톈마오) 등에서의 퓨얼리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에서 10월~11월 전체 기능성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퓨얼리마스크 매출 비중은 올해(10월 1일~11월 25일) 82%로, 2017년 57%에서 35%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 퓨얼리마스크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중국을 강타하면서 퓨얼리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도록 재고를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더 나은 제품을 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징둥닷컴 캡처]


한편, 샤오미 퓨얼리마스크는 중국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색상은 두 가지다. 블랙의 가격은 149위안, 화이트의 가격은 179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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