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영추문, 43년 만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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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1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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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6일부터

[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가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경복궁의 서문 영추문을 내달 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경복궁 영추문’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주로 출입했던 문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후 고종 대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됐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된 후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같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현재 경복궁 출입문은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 등 세 곳이다. 서쪽 영추문 개방으로 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영추문은 경복궁의 다른 출입문의 출입시간과 입장료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개방일인 내달 6일 오전에는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추문 주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개문의식과 축하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행사 당일 경복궁 입장이 무료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관람동선 재조정과 더욱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의 다양한 개발 등을 통해 경복궁이 누구에게나 널리 향유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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