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특허청, 내년 R&D 연계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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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11-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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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빅데이터·특허동향으로 유망 과제 발굴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보건복지부와 특허청이 내년에 보건의료 R&D 결과와 특허를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특허청은 26일 오후 4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지식재산(IP)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보건복지부-특허청 MOU(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성과가 혁신적 특허로 연결돼, 지식재산 기반 창업·사업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 부처는 기획-연구개발-성과관리 등 모든 R&D 단계에 걸쳐 협력한다. 연구개발 결과가 우수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건 의료 R&D와 특허청 IP R&D 사업간 연계를 강화한다.

보건의료 R&D 중 10억원 이상 과제에 대해 IP R&D 사업을 연계하되, 내년에 우선적으로 2개 내외의 신규과제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특허 빅데이터 분석과 특허동향 조사를 통해 유망 R&D 과제를 발굴하고, 우수 특허를 창출할 수 있는 R&D 과제가 기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특허청 창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등록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찾아가는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동력이자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복지부와 특허청의 이번 협력은 연구개발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주 특허청 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우리가 반드시 키워나가야 하는 대표적인 미래먹거리”라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양질의 특허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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