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차명주식 실명전환에 '장·차남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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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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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SPC 부사장(왼쪽)과 허희수 전 SPC 부사장. [사진=아주경제 DB]


SPC그룹 총수 차남이 SPC삼립 지분율에서 장남을 앞질렀다. 차명주식을 실명으로 바꾸면서 유일한 SPC그룹 상장사인 SPC삼립 지분도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허영인 SPC그룹 회장 맏아들인 허진수 부사장이 보유한 SPC삼립 지분은 전날 기준 11.47%에서 11.68%로 늘었다. 둘째 아들인 허희수 전 부사장이 가진 지분은 11.4%에서 11.94%로 불어나 형보다 많아졌다.

SPC삼립 최대주주인 파리크라상은 실명전환에 따른 지분변동이라고 밝혔다. 총수 2세 지분율에 변화가 생긴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허영인 회장 일가는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을 통해 SPC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이 보유한 SPC삼립 지분은 약 41%다. 다시 허영인 회장은 파리크라상 지분을 65%가량 가지고 있다. 허진수 부사장·허희수 전 부사장이 보유한 지분은 각각 약 20%와 13%다.

SPC그룹 관계자는 "전체적인 지분변동 규모가 미미하고, (장·차남 지분율) 차이도 크지 않아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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