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3Q 영업익 271억···전년비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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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1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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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 사업 누적 영업이익 전년 대비 76억 늘어난 251억

[태평양물산 로고. ]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15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34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0.7% 감소,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수치다.

2018년 누적기준 매출액은 7412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각각 3.7%, 14.7%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의류 부문에서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이 43%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은 해외 법인의 생산 효율성 개선과 의류 부문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우모 사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작년 실적개선 이후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며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과 내실 경영으로 영업 이익이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통해 내년에는 더 탄탄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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