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카드사, 인니에 첫 여성전용 카드 발행...급증하는 전문직 여성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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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기자
입력 2018-1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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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여성전용 신용카드는 가치가 높다"고 말하는 JCB 인터내셔널 인도네이사의 와다 사장(오른쪽)=12일, 자카르타(NNA촬영)]


일본 신용카드사 JCB의 현지법인 JCB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가 12일, 인도네시아 대형 상업은행인 Bank CIMB Niaga와 공동으로 여성 전용 신용카드 'CIMB Niaga JCB 프레셔스 카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JCB가 인도네시아에서 여성전용 신용카드를 발행하는 것은 처음이며, 건강, 미용, 패션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JCB와 CIMB Niaga는 지금까지 VVIP를 위한 얼티메이트 카드와 부유층 전용 플래티넘 카드를 발행했으며, 이번 카드는 세 번째 공동 발행 카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에 적극적인 20대 후반 ~ 40대의 상류층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첫해 연회비는 무료이며, 신청 가능한 최소 월수입은 얼티메이트(3750만루피아)와 플래티넘(750만루피아)의 중간에 해당하는 1250만루피아(약 9만 6500엔)로 설정했다.

프레셔스 카드는 유방암이나 자궁암 등 여성 질병에 대해 최대 1억루피아를 보장하는 의료보험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용과 패션 상품 구매시 무이자 할부, 통상의 5배의 포인트 등 여성들의 시선을 끌 만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JCB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와다 코이치로(和田浩一郎) 사장은 여성 전용카드를 발급한 배경에 대해 "일본에서는 2002년부터 여성 전용 신용카드 'JCB 린다'를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린다는 주력 상품이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기 때문에 여성을 타겟으로 한 신용카드의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있다"며 기존 카드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와다 사장은 이어 "일본에서는 인구 1억명 당 3억장의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5000만명에 신용카드는 1700만장 정도 밖에 발행되지 않았다. 1인당 사용금액도 증가추세"라며 인도네시아 시장의 잠재성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CIMB Niaga의 라니 이사(소비자 담당)는 프레셔스 카드 첫해 발행 목표로 3만 5000 ~ 4만장으로 잡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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