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임원 승진 늘었다… “조직 쇄신 의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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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1-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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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용 부사장 등 94명 승진… “조직에 활력 불어넣어 위기 돌파”

박승용 현대중공업 부사장(왼쪽)과 노진율 현대중공업 부사장[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6일 사장단 및 사업대표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를 13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박승용 현대중공업 전무, 노진율 현대중공업 전무, 유영호 현대삼호중공업 전무,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전무, 정해원 현대케미칼 전무, 주영민 현대쉘베이스오일 전무 등 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서흥원 상무 등 23명이 전무로, 황동언 상무보 등 21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채명진 부장 등 44명은 상무보로 신규선임 됐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올해 임원 승진 규모는 총 94명으로 전년(82명)대비 늘었다. 지난 6일 계열사 대표이사 및 사업부문 대표 인사에서 발표된 사장 4명과 부사장 2명의 승진을 포함하면 임원 승진인원은 100명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의 조직 쇄신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내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임원진들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임원 승진자 중 생산직 출신은 없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2014년, 2016년과 지난해 생산직 출신 임원을 임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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