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국 교포, 비행기서 난동…약물 복용 여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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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11-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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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제보=연합뉴스]


30대 미국 교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떠나 인천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기내 유리창을 깨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넘겨졌다.

8일 대한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40분 LA 공항을 떠나 7일 오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012편 탑승객인 30대 미국 교포 A씨가 비행 도중 기내에서 폭언, 폭행, 자해, 협박, 항공기 파손 등 소란을 일으켰다.

A씨는 이륙 후 기내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고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등 이상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착륙 직전에는 자신의 태블릿PC를 여객기 창문에 던져 창문을 깨뜨리는 등 폭력 행위를 계속하다 인천 착륙 직후 난동승객 보고를 받고 대기 중인 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 A씨가 술이나 약물에 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다수의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A씨에 대한 항공기 탑승거부(NO FLY) 적용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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