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진호 회장 체포…누리꾼 "철저히 조사해 갑질 처벌 본보기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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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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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진호 7일 경찰 체포 후 압송…폭행·강요·마약 투여 혐의까지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7일 폭행·강요·마약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 회장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후 양 회장을 호송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 담긴 직원 등에 대한 폭행과 강요 등 협의로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여기에는 마약 투여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대학교수 A씨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양 회장이 마약을 하고 부인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마약을 강제로 권유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 회장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철저하게, 확실하게 조사하라”, “마약까지 후덜덜. 갑질 처벌 본보기로 삼자”, “정치권하고 검찰도 조사하라. 양진호 사건 덮은 그들도 공범이다”, “불법 야동으로 번 돈 추징금 내라고 해라. 웹하드 업체들 전부 조사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된 양 회장은 “공분을 자아낸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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