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6일) 6.9075위안, 0.14%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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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11-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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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날 큰 폭으로 절상됐던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하루만에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6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99위안 높인 6.90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4% 하락했다는 의미다.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78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99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0253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2.39원이다.

달러당 위안화 절하세가 지속되면서 7위안 돌파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증폭됐지만 중국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위안화 환율이 조정 속에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은 통화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중국은 상대적으로 돈을 푸는 상황으로 단기적으로 위안화 하방압력이 존재함은 부인할 수 없는 기정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양방향 등락이 이어질 수 있지만 가치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국 내 지배적인 의견이다.

중국 관영 신화망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최근 "지난 몇 년간 위안화 환율 결정 메커니즘이 개선됐고 위안화 환율의 양방향 탄력성도 커졌다"면서 "시장 주체가 한층 이성적으로 변했음은 몰론 환율 전망도 다원화돼 거래 질서도 갖춰지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중국 환율시장의 펀더멘털이 과거에 비해 한층 견고해져 안정을 지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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