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베트남에 1700억원 투자해 타이어코드 생산법인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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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1-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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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베트남 중부 광남성에 3000만달러 연내 투자 예정

  • - 전 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서 점유율 1위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타이어코드 모습. [사진=효성 제공]


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베트남 광남성에 신규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중부 광남성 땀탕공단 내 제2공장 부지에 약 1억5200만달러(1700억원) 규모의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보강재다.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는 현재 전 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약 4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효성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인근의 연짝 공단에 베트남·동나이 현지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15억달러를 투자했다. 효성 베트남·동나이 법인은 지난해 매출 약 1조7000억원을 기록,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총 13억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PP) 생산 공장과 이를 위한 탈수소화 공정(DH) 시설, LGP(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건립 등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광남성 투자가 마무리되면 베트남 남부에 이어 중부까지 이어지는 복합생산기지의 구축이 현실화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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