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효성그룹에 2조 지원…첨단전략산업 육성 뒷받침

  • '사전 여신한도' 방식 적용해 투자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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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린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효성그룹에 2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15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효성그룹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73조원)과 포용금융(7조원)에 총 80조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향후 5년간 총 2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효성을 비롯해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네오켐 등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에 지원 한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 계획 단계에서 대출 한도를 미리 설정하는 '사전 여신한도 설정' 방식을 적용해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노용필 우리은행 대기업영업전략부장은 "이번 협약은 선제적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미래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효성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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